어원
'제왕절개(Caesarean section)'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출생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확실히 허구이다. 카이사르의 어머니는 출산 후 수십 년을 더 살았는데, 당시 의술로는 수술 후 산모 생존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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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Metaphysics)'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1세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을 정리하면서 자연학(Physics) 뒤에 배치된 책들에 '자연학 다음에 오는 것들'이라는 뜻으로 붙인 편집 라벨에서 비롯되었다. 그리스어의 'meta'가 '뒤에'와 '넘어서' 두 뜻을 갖고 있어, 시간이 지나며 '자연을 초월하는 학문'으로 재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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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의 이름을 딴 것처럼 보이는 청양고추는 사실 청양군과 아무 관계가 없다. 1983년 유일웅 박사가 태국 고추와 제주도 고추를 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이를 적극 재배한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양군에서 한 글자씩 따서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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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특산물로 유명한 호박엿은 원래 '후박엿'이었다. 울릉도에 많이 자라는 후박나무의 껍질과 열매로 만든 엿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호박엿'으로 잘못 전해졌고, 울릉도는 이 기회를 살려 진짜 호박으로 호박엿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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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의 '양(羊)'은 양고기의 양이다. 원래 중국에서 양의 선지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었으나, 1,200년간의 육식금지령으로 양을 잡을 수 없었던 일본에서 팥으로 대체하였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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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午前)'은 정오 전, '오후(午後)'는 정오 후라는 뜻이다. 따라서 낮 12시(정오)는 오전도 오후도 아니다. 영어의 AM(Ante Meridiem)과 PM(Post Meridiem)도 각각 라틴어로 '정오 전'과 '정오 후'라는 뜻이므로, 12시 정각은 AM도 PM도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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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곰을 뜻하는 Bear는 원래 "갈색의 것"이라는 뜻의 완곡어였다. 고대인들이 곰을 두려워하거나 신성시하여 진짜 이름을 부르지 않고 돌려 말하다가 명칭으로 굳어진 것이다. 러시아어의 медведь 역시 "꿀을 먹는 자"라는 뜻의 완곡어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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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신호 '메이데이(Mayday)'는 프랑스어로 "도와주세요"를 뜻하는 "M'aidez"에서 유래하였다. 1921년 영국 크로이든 공항의 무선통신사 프레더릭 목포드가,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과의 교신에서 양쪽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로 제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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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는 16세기 중반 "God be with ye(신이 너와 함께 하기를)"의 줄임말이다. 'Godbwye' 등으로 축약되다가 'Good morning' 등의 영향으로 'God'이 'Good'으로 바뀌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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