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정일수는 남편이 죽은 뒤 해적단을 장악하여 약 400척의 배와 4~7만 명의 선원을 거느렸다. 검은수염의 함대(배 4척, 선원 약 300명)와는 비교도 안 되는 규모였다. 청나라 정부와 협상하여 완전한 사면을 받고 은퇴한, 해적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엑싯 사례이기도 하다.
14세기 프랑스 귀족 부인 잔 드 클리송은 남편이 반역죄로 참수당하자, 영지를 팔아 병력을 모으고 '나의 복수(My Revenge)'라 이름 붙인 기함으로 해적이 되어 프랑스 상선을 공격하였다. 선원 대부분을 죽이되 몇 명만 살려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브르타뉴의 암사자'라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 공군은 전투기로 폭격기를 요격할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그러자 기지 사령관 그렌펠이 눈으로 직접 보고 전투기를 유도하여 90%의 요격률을 달성하였다. 외야수와 매가 쓰는 '시선 휴리스틱'이었고, 미국은 이 원리를 미사일 사이드와인더 개발에 응용하였다.
인간의 눈에는 3종류의 원추세포가 있어 세 가지 색을 감지한다. 반면 갯가재는 16종류의 원추세포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2색각에 불과한데, 공룡 시대에 야행성으로 살며 색 감지 능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영장류만이 나무열매를 찾기 유리한 돌연변이 덕분에 3색각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