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닌텐도의 스플래툰 캐릭터는 처음부터 오징어가 아니었다. 초기 시제품은 검고 흰 두부 모양 블록이 잉크를 쏘며 서로의 영역을 빼앗는 형태였고, 다음 버전은 잉크가 잘 보이고 귀로 방향을 표시할 수 있는 토끼였다. 개발진이 토끼와 잉크의 연결고리를 납득하지 못하자, 결국 잉크와 본래 어울리는 오징어로 되돌아갔다.
0
1807년 나폴레옹은 틸지트 조약 체결을 기념해 토끼 사냥을 열었다. 그런데 참모 베르티에가 야생 토끼 대신 농가에서 기른 집토끼 수백 마리를 풀어놓았고,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했던 토끼들은 달아나기는커녕 나폴레옹을 향해 떼지어 달려들었다. 황제는 다리 사이로 기어오르는 토끼떼에 밀려 결국 마차로 후퇴했다.
0
일본의 육식금지령 기간, 사람들은 고기를 먹기 위해 기발한 궤변을 동원하였다. 토끼의 귀를 날개라 우겨 조류로 분류하였고, 멧돼지는 '산의 고래'라 부르며 물고기 취급하였으며, 오리도 물갈퀴가 있으니 물고기라고 주장하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