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에 발명된 안료 '파리스 그린'은 아름다운 녹색으로 유럽에서 대유행하였다. 프랑스 황후의 옷부터 가정 인테리어까지 쓰였고, 벽에 칠하면 벌레까지 사라져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원료인 비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은 뒤에야 사용을 금지하였다. 창작물에서 독을 녹색으로 표현하는 관습은 여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14세기 프랑스 귀족 부인 잔 드 클리송은 남편이 반역죄로 참수당하자, 영지를 팔아 병력을 모으고 '나의 복수(My Revenge)'라 이름 붙인 기함으로 해적이 되어 프랑스 상선을 공격하였다. 선원 대부분을 죽이되 몇 명만 살려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브르타뉴의 암사자'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