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99.965%를 흡수하는 세상에서 가장 검은 물질 반타블랙의 예술 분야 독점권을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가 사자, 예술가 스튜어트 셈플은 자신이 만든 물감을 '지구상에서 아니쉬 카푸어에게만 팔지 않는' 방식으로 맞섰다. 그의 사이트 쿠키 동의 버튼엔 'I am not Anish Kapoor'라 적혀 있다.
인간의 눈에는 3종류의 원추세포가 있어 세 가지 색을 감지한다. 반면 갯가재는 16종류의 원추세포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2색각에 불과한데, 공룡 시대에 야행성으로 살며 색 감지 능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영장류만이 나무열매를 찾기 유리한 돌연변이 덕분에 3색각을 되찾았다.
무지개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이라는 것은 아이작 뉴턴의 선택이었다. 뉴턴은 프리즘 스펙트럼을 처음엔 다섯 색으로 봤지만, 색이 음계처럼 일곱이어야 어울린다고 여겨 주황과 남색을 끼워 넣었다. 그 바람에 남색(indigo)은 파랑과 보라 사이에서 거의 구별되지 않아 오늘날 가장 논란인 무지개 색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