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1932년 호주는 에뮤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가 졌다. 밀밭을 망치는 약 2만 마리 에뮤를 잡으려 군이 기관총 두 정과 1만 발을 들고 출동했지만, 에뮤들이 작은 무리로 흩어져 잽싸게 달아나는 통에 사살에 거듭 실패했다. 기관총이 멈춰 서기까지 했다. 약 두 달간의 작전에서 잡은 에뮤는 1천 마리에도 못 미쳤고, '새가 이긴 유일한 전쟁'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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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세 차례의 '대구 전쟁'(1958~1976)에서 NATO 탈퇴와 소련으로의 전향을 위협하여 영국을 매번 굴복시켰다. 냉전 시기 대서양 한복판의 지정학적 가치를 이용한 이 승리가 오늘날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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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실리 제도와 네덜란드 사이에 335년간 전쟁이 지속되었지만, 양측 모두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 총 한 발 쏘지 않았다. 1986년 역사가가 이 사실을 발견하고 네덜란드 대사관에 편지를 보내서야 공식 종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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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루거우차오 사건에서, 일본군 병사 한 명이 점호 중 사라졌다. 실종 원인은 설사로 인한 화장실행이었고 20분 뒤 무사히 복귀하였다. 하지만 일본군은 이를 빌미로 중국군을 공격하였고, 수백만 명이 희생된 전쟁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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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배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구아노는 비료와 화약 원료로 가치가 높아 전쟁까지 일으켰다. 미국은 1856년 구아노가 있는 무인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할 수 있는 '구아노 제도법'을 제정하였고, 이 법은 아직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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