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문어의 중앙심장은 헤엄칠 때 박동을 멈춘다. 온몸으로 피를 돌리는 이 전신심장이 헤엄 동작 중에 멎어버려, 문어는 헤엄을 치면 금세 지친다. 그래서 많은 문어가 먼 거리를 헤엄쳐 가기보다 바다 밑바닥을 슬금슬금 기어 다니는 쪽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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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얼굴을 담그고 숨을 참으면 '잠수 반사'가 발동한다. 심박수가 10~25% 낮아지고, 팔다리로 가는 혈류를 줄여 심장과 뇌에 산소를 집중시킨다. 모든 포유류에게 존재하는 이 반사는 바다에서 살았던 먼 선조의 흔적이며, 생후 6개월까지의 아기에게서 특히 강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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