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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도심 수로에 길이 약 3.5m의 상어가 나타나 며칠 간 빠져나가지 못하고 맴돌았다. 억지로 몰아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에 따라 해경이 몰아내기를 멈추자, 상어는 '부캉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주말 동안에만 약 3만 명이 구경하러 몰려들었다.
상어에게는 포유류적 의미의 혀가 없고, 입 바닥에 basihyal이라는 작은 연골 조각이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종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지만 쿠키커터상어는 예외다. 매우 운동성 큰 basihyal을 뒤로 끌어내려 입 안 압력을 낮추고 진공을 만든 뒤, 톱날 같은 아래턱 이빨로 살을 물고 몸을 회전시켜 사냥감 살점을 둥글게 떼어낸다.
그린란드상어는 척추동물 중 가장 오래 산다. 2016년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으로 한 암컷의 나이가 약 400살로 추정되었고, 종 전체로는 272~512살까지 살 수 있다고 본다. 차갑고 깊은 북극 바다에서 신진대사를 한껏 늦춘 덕이다. 다만 성적으로 성숙하는 데만 약 150년이 걸려, 지금 막 어른이 된 개체는 17세기에 태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