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엘니뇨는 남아메리카에서 태평양 바다가 크리스마즈쯤 평년보다 따뜻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었다. 바다가 따뜻해지면 평소보다 어획량이 줄어드는데 이때 어민들은 이 시기를 예수가 준 휴가라고 여겨 축제를 열고 쉬었다고 알려져 있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라는 뜻인데 아기 예수를 상징하기도 한다. 고기가 안 잡혀 생활이 팍팍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현상을 의인화하고 예수의 이름을 붙여 희망을 기약하고 버텨낸 마음가짐은 생각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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